오늘은 국어 어휘문제와, 지구과학, 수학을 푸는 데에 사용한 마인드나 루틴을 조금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가볍게 맛보기로만 쓰고, 다음에는 과목마다 좀 더 자세하게 쓸 예정입니다.
1) 국어 어휘문제
국어 어휘문제를 풀 때 저는 항상 이러한 루틴으로 풉니다.
1. 근처 문장 성분 파악해보기
보통 국어 어휘문제나 서술어를 많이 냅니다. 서술어마다 필요한 문장 성분이 있습니다. 문법에서 말하길 서술어의 자릿수라고 부릅니다. 저는 서술어가 필요한 문장 성분을 제일 먼저 비교해봅니다. 자릿수가 같은 경우로 범위를 좁힙니다.
2. 추상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기
그 다음으로 단어를 추상화시키거나 구체화시켜봅니다. 정확하게 단어의 의미를 떠올리는 것이 아닌 가볍게 이미지로 단어를 연상합니다. 비슷한 이미지가 떠오를수록 정답확률이 높아집니다.
3. 대신 사용할수 있는 단어
마지막으로 보기의 단어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단어를 떠올려봅니다. 이 과정도 같은 단어일수록 정답확률이 높아집니다.
이 3과정을 거쳐 가장 정답에 근접한 보기를 고릅니다. 보통의 감보다도 훨씬 체계적으로 답을 구할 수 있는 루틴입니다!
2) 지구과학
1. 항상 개념과 연결 지어서 보자
지구과학을 풀다보면 아무생각 없이 풀 때가 많습니다. 문제와 개념의 연결고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문제를 풀 때마다 항상 이 문제가 어느 단원이나 개념을 사용하는지 파악해보세요. 자연스럽게 문제풀이 방향이 잡힙니다.
2. (단)이라는 글자가 중요하다.
지구과학에서 많은 실수를 일으켰던 (단)입니다. 예를 들어 (단 보기의 상황은 북반구에서 일어났다) 이렇게 문장이 나올 수 있습니다. 상황의 제한이나 부가적인 조건을 줄 때 많이 사용합니다.
항상 문제 옆에(단)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잘 보세요.
3. x축, y축 단위 잘 보기
지구과학에서 자주 쓰는 함정입니다. 그래프에 있는 단위를 바꾸거나 방향을 바꿉니다. 흔히 쓰이는 예시는 그래프를 로그 규모로 나타내는 경우입니다. 항상 그래프를 볼 때 단위와 그 방향을 잘 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지구과학은 항상 이렇게 3가지 마인드를 명심하고 들어가야지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수학
수학은 문제에서 개념을 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생각들이 중요합니다.
1. 3차 함수→변곡점
3차 함수는 비례관계, 그래프의 개형, 극점 등 다양한 개념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변곡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변곡점은 ‘그래프의 오목성과 볼록 성이 바뀌는 지점.’입니다. 변곡점을 안다면 기본적으로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그로부터 다른 정보도 파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풀이의 기본을 변곡점으로부터 시작한다면 문제가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3차 함수가 나온다면 변곡점의 좌표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2. 최대, 최소→ 그래프
문제에서 최댓값, 최솟값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학 2와 정을 배우신 분은 최대-최소 정리를 배웠습니다. 정리의 증명과정은 반례들을 그래프로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최댓값, 최솟값을 구하는 문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프를 그린다면 더욱 쉽게 문제가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 아닌 오히려 효율적인 풀이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3. 항등식
수학에서는 방정식과 항등식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식에서 서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항등식 항상 성립하는 등식입니다. 항등식이 중요한 이유는 도구중에서도 미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분은 식을 해석하거나 푸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저는 항상 식을 보면 항등식인지 방정식인지 구분하고, 미분을 먼저 해봅니다.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는 전략입니다.
4)결론
오늘은 국어, 지구과학, 수학과목에 마인드랑, 루틴을 맛보기로 알려드렸습니다.
위 과정 모두 수험생활을 하면서 쉽게 얻은 결과물이 아닙니다.
앞으로 과목마다 좀 더 자세하게 실전적인 팁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조금이지만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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